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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키 쥰, 12년의 여정 매듭 짓고 그라비아 은퇴.. 라스트 그라비아 주프레에서 공개! "가장 찬란할 때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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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그라비아계를 평정해 온 아이콘 아마키 쥰(天木じゅん)이 12년간 몸담았던 그라비아 무대를 떠나며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아마키 쥰은 그라비아 졸업을 공식화한 지난 10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12년 세월을 집대성한 장문의 은퇴 소감을 직접 게재했습니다.
그녀는 "처음 그라비아 촬영을 한 것은 2014년 6월경이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전까지 남다른 볼륨의 가슴이 늘 콤플렉스였다는 그녀는 처음 삼각 수영복을 입고 거울을 봤을 때 자신의 몸을 보고 가장 놀랐다고 회상했습니다. 촬영장에 나선 순간 스태프들의 눈빛이 변하며 "그라비아계에 황금 신인이 내려왔다"고 찬사했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마음속으로 "이 세계에서 반드시 1등을 거머쥐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후 '주간 플레이보이'를 시작으로 수많은 매거진을 섭렵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그녀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꿈꿔왔던 NHK 드라마 및 지상파 연속 드라마·영화 출연까지 이뤄내며 '그라비아에서 시작된 길'을 환상적으로 꽃피웠습니다.
화려한 영광의 순간들을 뒤로하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마키 쥰은 30세를 맞이해 발매한 사진집 '아마포치'를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이것이 지금 나의 진정한 집대성이라고 느꼈을 때 마음이 바뀌었다"며, "그라비아에 한계는 없지만, 내 안의 한계는 돌파했고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빛나고 있을 때, 요구받고 있을 때, 아쉬워해 줄 때 내 의지로 졸업을 택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출판사들이 마지막 화보 촬영을 요청해 준 것에 대해 "아, 제대로 그라비아 아이돌로 살아왔구나, 아마키 쥰이라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느끼게 해주었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아마키 쥰은 지난 12년 동안 자신을 가장 아름답고 눈부시게 빛내준 수많은 스태프들과, 늘 존재의 이유와 거처를 만들어 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이 주신 이 몸과 콤플렉스였던 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되어 나만이 할 수 있는 일로 꿈을 잡을 수 있었다. 그라비아 아이돌이었던 자신을 평생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고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졸업은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다 불살랐다"며, "그라비아를 졸업해도 '아마키 쥰'은 계속된다. 오늘 나는 여기에 수영복을 놓아둔다(앞으로는 옷을 입습니다!)"라는 유쾌한 농담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약 12년 동안 팬들의 눈과 마음을 행복하게 물들인 아마키 쥰의 마지막 라스트 런은 팬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레전드로 기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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