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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카스미, 결혼 상대에게 요구하는 연봉은 '103만엔'.. '단 완전 이상형에 비위도 다맞춰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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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아나운서이자 그라돌로도 활동 중인 모리 카스미(森香澄)가 TV 아사히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 상대에게 요구하는 연봉에 대해 말했습니다.
모리 카스미는 '103만엔. 완전 이상형이고 집안에서 항상 기분 좋게 해주고 제비위도 맞춰주는 사람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서 주간 SPA! 전 부편집장 타나베 켄지(田辺健二)씨는 '계산되어 예방선을 친 훌륭한 대답'이라고 칭찬했습니다. 또한 '시청자로부터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대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봉 103만엔은 2024년 1월 기준 한화로 약 930만원이며 월 77만원 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일본에서는 연봉 103만엔 이하의 경우 세금을 면제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게다가 적은 금액을 이야기함으로써 외모에 관련한 남성 시청자들의 분노를 돌릴 수도 있는 명쾌한 해답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송이 나간 후 모리 카스미는 X 계정에 'DM으로 많은 남자들의 연수입 내역을 받게 되었다' 라고 포스팅했으며 타나베 켄지는 이 행동또한 '그녀에게 가장 '큰손'이 되어줄 것 같은 고연봉층이 많이 몰리게 되었다'라며 '심혈을 기울인 발언이다'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X 유저들의 또다른 반응으로는 '전 여자 아나운서 모리 카스미는 여신이다'라는 칭찬과 '돈 이상으로 이 조건을 맞출 남자는 거의 없다. 여자를 모두 이해하고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멘탈을 가진 남자가 연수입 103만이라면 신!'이라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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