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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AV 배우 오츠카 사키, 성인용품 메이커에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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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배우 출신 사진 작가 오츠카 사키(大塚咲)가 성인용품 메이커를 상대로 진행한 소송에서 2022년 1월 승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츠키 사키는 2012년 은퇴 이후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성인용품이 계속해서 발매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SNS 팔로워 중 한명이 'AV 업계에 복귀하셨나요?'라는 DM을 보냈고 이로인해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 성인용품에는 본인의 현역 시절 사진과 함께 본인의 사인까지 각인이 되어있는데다가 컬래버레이션 상품이라고 홍보를 했기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으며 해당 업체는 2019년 7월 31일까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약속했어나 2020년에도 본인의 상품을 발매하자 사생활 침해, 초상권 침해, 퍼블리시티권 침해를 이유로 제소했다고 합니다.
이후 해당 업체는 '모든 원인은 오츠카 사키에게 있다'고 하면서
- 그 직업을 가진데에 본인의 영상을 제공하고 메이커 및 소속사를 통해 보수를 얻고 있었는데 이제와서 수치심을 가진다는게 말이 안된다
- 사진은 무허가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소속사와 출판사의 합동 기획에서 제작 의뢰를 받으며 얻은 것
- 상품의 리메이크에 관해서는 디자인, 새로운 제판, 새로운 비용 등이 적잖게 발생하지만 여자를 상대로 그런 쪼잔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 이번 모든 원인은 오츠카 사키에게 있다
- 가능하면 이번 경험을 통해 힘냈으면 좋겠다.
- 2020년 6월에도 오츠카 씨의 AV가 공공연하게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가? 커다란 모순과 의문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합법적으로 금전적인 계약으로 해결되었다면 현재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어떤 노출 영상이 판매되고 있다 하더라도 허용되면서 평온한 삶을 누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해당 상품은 성인용 상품의 선을 넘은 것이 아닌데다가 표현의 자유 범주를 넘은 것도 아니다. 서로 성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추잡하고 상스럽다는 표현으로 쟁점할 것이 아니다
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물론 오츠카 사키 측 입장에서는 현재 카메라 작가로 활동하면서 누드의 공개를 원치 않으며 AV 인권 윤리 기구에 작품 판매 취소를 신청했으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작품 판매 취소를 하려면 한국처럼 이메일을 보낸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되고 있는 작품명을 정확히 수기로 써서 등기로 보내서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베스트 모음집 이런 부분이라든가 해당 배우가 찾지 못한 작품은 판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노출 영상이 판매되고 있어도 허용하면서 펴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결국 오츠카 사키가 승소했으며 업체 측에서 2022년 1월부터 상품 판매 금지와 재고의 회수 그리고 폐기, 사진 등 데이터의 폐기, 향후 오츠카 사키의 이름이나 상품을 홍보에 쓰지 않기를 전적으로 수용하고 화해가 성립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AV 배우에 대한 처우가 온전치 못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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